국가 인권위원회가

일선 전경부대에서의 구타 가혹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한 가운데

강원 경찰청 소속 307전경대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인권위는,

그 간 10여건의 전의경 부대관련 진정사건에 대해

구타 가혹행위 사실이 인정돼

법률구조 권고 등을 내렸으나

최근에도 인권 침해사례가 계속돼

직원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경찰청 307전경대는 원주에 주둔하고 있으며

올 초에는 알몸신고식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됐고

지난 달에는 전경 3명이 잇따라 탈영하면서

부대 관리에 허점이 지적됐던 곳입니다.

인권 위원회는 대구 수성경찰서와 서울경찰청 기동대

제주 경찰청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전의경 관리 실태는 물론

구타 가혹행위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 대책을 권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