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자치위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어제

강원도경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안수사대를 민생경찰로 바꿔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도경 보안 관련 경찰은 모두 127명인데 반해,

검거 실적은 8명에 그쳤고,

그 마저도 지난 해와 올해는 단 한건도 없다며,

예산과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광섭 강원도 지방경찰청장은

최근 탈북주민 등 새로운 보안 수요가 있다면서도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영순 의원은

지난 9월 2일 강원도 교육청에서

고교평준화를 요구하던 교사-학부모와 경찰이

충돌한 문제를 지적하며

경찰의 진압방식을 개선해 줄 것도 아울러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