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설치된 각종 터널에 방재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형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이

오늘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내 12개 터널 가운데 해산터널과 영동 제2터널 등

5개소가 소방안전물설치기준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창 의원은 1천ｍ 이상 터널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옥내 소화전과 비상경보등, 무선통신설비, 비상조명등,

제연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터널 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총 길이가 1km 이상되는

해산터널과 오천터널을 비롯해 노나무재터널 등

7개소의 제연시설이 보강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