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서 고객 한 명이 도박을 통해

잃는 돈은 평균 44만원에 달했으며,

가족의 요청으로 출입 금지를 당한 사람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강원랜드 입장객은 107만여명,

매출액은 4천 8백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비액은

44만 6천원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배팅 액수가 억 단위로 알려진

VIP 고객은 8월말 현재 2천 백여명으로

강원랜드는 6개월 단위로 배팅 내역을 조사해

VIP 자격을 부여하고 회원 전용 영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랜드가 가족 또는 보호자의 요청으로

출입을 금지한 사람도 2002년 303명에서

지난 해 454명, 올해는 8월말 현재 291명이나 돼

도박의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