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돗물 냄새 검사 적정성 여부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09.02 댓글0건본문
춘천시 수돗물 냄새 사태와 관련해, 춘천시가 뒤늦게 엉뚱한 검사를 의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최근 수자원공사 국제 수돗물 종합
검사 센터에 마이크로 시스틴이라는 독소가
검출되는지 여부를 의뢰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고 오늘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 보건환경 연구원은 수돗물 냄새 발생 초기인
8월 중순에 이미 마이크로 시스틴이라는 독소를
배출하는 마이크로 시스티스라는 남조류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런데도 춘천시는 아나톡신이라는 독소를 유발하는
아나베나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연구 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의뢰하지 않고,
마이크로 시스틴에 대한 검사를 의뢰해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더 이상 대답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춘천시는 어제 한국화학 연구원 안정성 평가연구소에 시료를 보내 새로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