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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피탈사고 ... 수사 장기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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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7.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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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동해안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피탈 사건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부터 수사에 돌입한 군과 경찰은

동해 경찰서에 합동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장용진 기자가 전합니다.


어제 밤 동해시 천곡동 육군 철벽부대 해안 초소에서 발생한

총기 피탈 사건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오늘 동해경찰서에 군경 합동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강릉 말씨를 쓰는 20대에서 30대 초반의 남자 세 명과

이들이 탄 것으로 보이는 서울 34 허 시작되는

검은 색 그랜져 승용차에 대한 수색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가 나타나 용의차량의 차량 번호가

‘서울 34 허’에 ‘38’시작한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띄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건직후

동해안 부대에는 국지도발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영서지방에는 진돗개 둘을 발령했으나

오후부터는 진돗개 둘로 대비태세를 통일했습니다.


경찰도 강원도내 260여개 경찰관서에서 천백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대대적인 검문 검색이 나서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차량 2대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테이프로 장병들의 손발을 묶고

눈에는 접착제 스프레이까지 뿌린 점으로 미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용의자들에게 대공용의점이 없다는 군경 합심조의 분석에 따라

이들이 총기를 이용해 다른 범죄를 계획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은행과 금은방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몽타쥬 확보를 위해

피해자 권 중위와 이 상병을 대상으로 최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몽타쥬가 확보되는데로 전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건 직후 사건 발생시간과 신고 시간 사이에

한 시간의 공백이 있고

용의차량의 행적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강촌 검문소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난

차량이 있다는 소식에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차량의 종류와 말씨가 다르고

용의자들이 상설검문소가 3곳이나 있는 경춘국도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경찰청 관계자도,

강촌 검문소에서 해당차량에 대한 검문을 실시했으나

탑승자중 한명의 인상착의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따라

재차 확인하기 위해 청평검문소에 협조를 요청했을 뿐이라며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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