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군부대 총기 탈취범 검거 (r: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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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8.05 댓글0건본문
동해안 군부대 총기탈취 사건의 용의자 3명이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전후해 휴대전화를 꺼놓고
사건 직후 중국으로 도피했다 귀국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수사본부가 설치된 동해 경찰서에 나가있는
장용진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달 20일 동해시 천곡동 한섬소초 인근에서
소대장과 통신병을 흉기로 찌르고 총기와 실탄을 훔쳐 달아났던
총기 탈취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군경합동 수사본부는 오늘
서울시 송파구 35살 박 모씨와 29살 김 모씨,
경기도 하남시 35살 원 모씨 등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군특수부대 부사관 출신으로
이번 사건의 주모자인 박씨는 사업실패로 돈이 부족해지자
총기를 이용해 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군대 후배인 원씨와 고향 후배인 김씨를 공범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범행당시 용의자 김씨가 순찰중이던 이 모 상병을 제압했으며
원 씨는 흉기로 권 모 중위를 찌른 뒤 총기를 빼앗았습니다.
수사당국은 오늘 아침 경기도 하남의 모 낚시터 인근에서
용의자들이 땅속에 매몰시켜 둔
총기 2정과 실탄 30발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한때 미궁에 빠질 뻔한 이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것은
고속도로 cctv 녹화 자료를 분석하면서부터 였습니다.
범행시간대에 동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은
용의자 박씨의 그랜저 승용차와 원씨의 소렌토 승용차
2대 뿐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고속도로 통행증을 회수해
통행증에 찍힌 지문으로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들이 범행시간을 전후해
휴대폰을 꺼놓고 있었던 것을 수상히 여겨 추적에 들어갔으나
사건 다음날인 21일과 22일 이들이 모두 중국으로 출국해버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사결과 이들은 사건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수사본부가 설치된 동해경찰서에서
bbs 뉴스 장용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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