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도로 개설을 하면서

토지 보상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금액이

20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 오늘 제출한 행정 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로 개설로 발생한 토지 보상 건수는

13건 92필지로 미지급 보상금은 모두

20억 3천여만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양로 3가 구 소방서 뒤와

후평 1동 기계 공고 앞 등 4건은

보상가가 너무 낮아 협의가 지연되고 있으며,

나머지 9곳은 소유권 분쟁, 소유자 소재 파악 불가

등의 이유로 보상금이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토지 소유주들은

“시가 일방적으로 도로로 편입시켜 놓고

너무 낮은 보상금만을 지급하기로 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