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체결 양해각서(MOU) 휴지조각 전락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편성프로그램

BBS강원뉴스
HOMEBBS강원뉴스뉴스

뉴스

뉴스

강원도 체결 양해각서(MOU) 휴지조각 전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정용 작성일2005.06.17 댓글0건

본문

강원도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양해 각서 가운데 상당수가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입니다.

최정용 기잡니다.


------------------------------------------------------


강원도와 국내·외 기업들이 체결한 양해각서인 MOU 가운데

상당수가 휴지조각으로 전락했습니다.


강원도는 2000년부터 올해초까지

기업유치와 각종 사업을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20여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1억달러 이상 투입되는 10여건의 사업 가운데

절반가량이 무산됐습니다.

2001년7월 김진선 지사는

독일에서 레들앤파트너와 테라바트사 등과

대관령과 고성 신평지구 등에 3억 달러 규모의

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도청 내 풍력단지 담당자는

이런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등

양해각서 체결 이후 사업 자체가 흐지부지됐습니다.


또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일원에

해양심층수 테크노밸리를 추진하려던 계획도

당초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미국의 IBM사의 경험부족 등으로

계약이 무산돼 최근 아카디아사 등과 새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와함께 영월군 상동읍 구례리 64만여평에

2억달러에서 3억 달러를 들여 대단위 리조트를 건설하려던

장산 스키리조트도 양해각서만 교환한 뒤

타당성 조사와 자금 지원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UAD사가 2, 3억 달러를 들여

속초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등을 건설하려는

대규모 사업도 중단됐습니다.


그나마 양해각서 내용대로 이행되고 있는 것은

계약 파기 때 법적 기속력이 있는 기업 이전과

당장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는 풍력발전 등에 불과합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가 관광분야에만 투자유치를 집중하는데다

개발부지 등 외자유치에 필수적인 제반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투자유치를 해놓고도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의 견실성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실적에 급급해 업체들과 불평등계약을 맺은 것도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김진선 지사가 실속있는 투자 유치를 하기를

도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최정용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24270)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 10전화 : 033-250-2114팩스 : 033-250-2131

copyright 2012 www.ch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