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늘 전국 시장 군수 협의회의

감사 거부 운동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오는 13일부터

전국 250개 지자체에 대한 일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과 함께

기관 운영 감사 방식으로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일제 감사에서

지자체의 예산 편성과 집행,

인사관리,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특히 지방 재정 여건을 도외시한 무리한

사업 추진과 중복투자, 소모적인 축제 등에

대한 감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어서,

춘천 G5 등 도가 최근 잇따라 발표한

각종 개발 사업이 주요 감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한편 감사원은 올해 행정자치부

자체감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100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