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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 30대, 강물에 뛰어들어...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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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5.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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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이혼 소송 중인 30대가

유서 등을 써 놓고 강물에 뛰어 들어 실종됐습니다.


어제 밤 11시쯤, 강릉시 송정동 공항대교 중간지점에서

강릉시 입암동 37살 정 모 씨가 다리 난간에

옷가지와 유서, 지갑 등을 남겨 놓고

강물에 뛰어 든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부인과의 이혼소송 담당 재판부에 제출할

답변서 등을 유서와 함께 남긴 점으로 미뤄

정씨가 가정 불화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밤 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섰으나

물이 흐린데다 날이 어두워 수색을 중단하고

오늘 오전부터 다시 수색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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