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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사법처리 가능성 낮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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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용 작성일2005.05.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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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의혹을 받고 있는 이광재 의원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권력 실세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또 변죽만 울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가 취재했습니다.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내일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유전의혹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할 수 있는 주변 수사는 사실상 다했다“며

그동안 조사에서 이 의원과 관련해 뚜렷하게 드러난

혐의가 없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이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도

이르면 이번주 중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기명씨가 유전사건에 개입됐다는 단서는 없으나

의혹 해소 차원에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유전의혹 사건과 관련된

참고인 7명을 출석시켜 조사하는 등

이 의원의 조사에 대비해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출두하면 작년 6월

전대월 씨를 석유전문가 허문석 씨에게 소개시켜준 이후

유전 사업에 개입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해 7월에서 9월사이

에너지 관련 정책자료집 발간을 위해

여러 차례 허씨와 만났을 때 유전사업에 대한

도움 요청을 받았는지 등을 자세히 물을 예정입니다.


작년 10월과 11월 철도공사 왕영용 본부장과

신광순 전 사 장을 각각 만난 경위와

이 의원의 비서관 심모 씨가 같은 해 10월

전대월씨와 만 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권력 실세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변죽만 울리다 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BBS 뉴스 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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