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 고민하다.. 현역 장병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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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5.25 댓글0건본문
지난 23일 육군 노도부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던
21살 김 모 상병은 부대 내 절도 사건의 용의자로
자신이 지목된 것을 괴로워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상병의 소속부대는
최근 금전 분실 사고를 비롯해 절도사건이 잇따랐으며,
이 가운데 부대 비품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김상병을 지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은 이에 대해,
‘부대 측이 특별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김 상병은 범인으로 몰아 자백을 강요했으며
이 와중에서 부대 간부로부터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대 장병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시키며
김 상병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일도 있었다’며
부대 차원의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부대 측에서는
‘자백을 강요한 적은 없고,
김 상병이 자발적으로 범행을 시인하는 자술서를 썼다’고
해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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