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가평전투 중 숨진 영국군 유해 오늘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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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5.17 댓글0건본문
지난 51년 한국전쟁 당시 가평지구 전투에서 숨진
영연방군 27여단 소속 전사자의 유해가
오늘 영결식을 가진 뒤 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장용진 기자가 전합니다.
반세기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방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숨진영연방군 유해 3구가 꿈에도 그리던 조국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강원도 화천군 육군 이기자 부대 연병장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순국한 국군과 un 군 등
모두 30구의 전사자들을 위한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영결식을 가진 전사자들은 지난 4월
가평 화악산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들로
이 가운데에는 영연방군 소속 전사자 3구의 유해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 일대는
지난 1951년 4월 중공군 춘계 공세 당시
한국군 6사단과 영연방군 27여단이
중공군에 맞서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육군은 지난 4월 11일부터 이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발굴작업을 벌였으며
아군 전사자 유해 30구와 적군 유대 22구를 발굴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육군 이기자 부대 하정열 소장을 비롯해
이기자 부대 장병 천여명이 참석했으며
un군 사령부 측에서는 영국군 연락장교 그리브스 대령 등
5명이 자리를 함께해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 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에 참석한 그리브스 영국 공군 대령은
50년전 함께 싸운 연합군을 위해
정중한 의식을 갖춰준 한국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브스 대령의 말입니다.
한편, 육군은 이달 9일부터 강원도 횡성지역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강원도 인제지역에서도
발굴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장용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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