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산불을 낸 60대가

오늘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릉경찰서는 오늘, 방화범 60살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7분쯤 토치 등으로

자택, 빈집, 창고에 불을 낸 데 이어

산림에도 불을 질러 대형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주민들이 수년 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 등을 대며

방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