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도내 교육계를

뜨겁게 달궜던 춘천과 원주 강릉 지역의

고교 평준화 문제가 현안으로 떠 올랐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평준화 실현을 위한 고교 평준화 특별위원회 발족을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교조 강원지부 김효문 지부장은 도교육청이 진정으로 학력 향상을 바란다면 연구 결과를 통해 학력 향상 효과가 입증된 고교 평준화 제도를 즉각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효문 지부장입니다.

인서트 -

오늘 발족한 평준화 특위는 앞으로 범도민 서명운동과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강력하게 평준화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평준화 특위 정재욱 위원장입니다.

인서트 -

오늘 평준화 특위 발족과 함께 참교육 학부모회 원주지회, 민주노총 강원지부,

전농 강원도 연맹,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등 시민 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교 평준화 실현 강원교육 연대가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2003년의 평준화 추진 운동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평준화 특위와 강원교육 연대의 평준화 실현 투쟁 선언에

학력 향상을 위해 평준화를 실시할 수 없다는 도교육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