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연시, 도내에서 음주운전 1천 2백여건이 적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여

1천 26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면허취소가 858건이었고, 면허정지는 311건이었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례도 91건이었습니다.

강원경찰은 20∼30분 간격으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는

스폿 이동식 단속과 족집게식 선별 단속을 벌였고,

그 결과 지난번 집중단속 기간과 비교해

음주단속 건수는 13.6% 늘었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