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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모 스키장 사고 스키어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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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01.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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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춘천시 남산면 모 스키장에서

다른 스키어와 충돌해 쓰러졌던 서울시 신월동

정모씨가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정씨는 한림 성심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열흘 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1일 오후 숨졌습니다.


경찰은 스키장 측과 정씨와 충돌했던 스키어

김모씨를 상대로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으나,

정씨 유족 측은 “응급 조치가 미흡했으며

초급자가 중급자 코스에서 스키를 타도록

하는 등의 부주의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키장 관계자는 “스키어끼리 충돌해

발생한 사고인 만큼 스키장이 직접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스키장 내 안전사고인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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