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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종합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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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용진 작성일2005.03.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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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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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는 오늘 장애인 복지원을 운영하며

복지원생들을 폭행하고 여성 장애인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인제군 인제읍 58살 이 모 목사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 2003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원생인 39살 김 모씨와 이 모씨가

정신질환으로 이상행동을 하자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며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히는 등

수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목사는 또 지난 해 9월 8일

이씨와 김씨를 성폭행 하기도 하는 등

원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쇠사슬에 묶어 감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또 다시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횡성군 횡성읍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는 79살 김 모씨가

도매상에게 지불한 37만원 가운데에서

4장의 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장 모두 번호가 같은데다

숨은 그림이 없는 점으로 미뤄

컬러 복사기 등으로 복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경동대학교 앞 7번 국도에서

속초시 교동 40살 임 모씨가 몰던 세피아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세피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임씨의 시어머니 68살 정 모씨와 임씨의 두딸 등

세 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춘천시 사북면 추곡리

소양강 상류 인근 도로에서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46살 원 모씨와

원씨의 부인 43살 임 모씨가 7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어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당시, 원씨는 나무 가지에 걸린 채 숨져 있고

임씨의 시신은 강 바닥에 추락한 상태였으며

이들이 타고 온 차량도 인근 강물에 추락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달 9일 이미 가출신고가 돼 있고

부채문제로 고민했다는 친인척들의 진술로 미뤄

경제적 문제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영월군 추천면에서는

화물회사 현장 관리소장 45살 조 모씨가

폐공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남긴 유서에

‘차주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차주들에게 돈을 주지 못해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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