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당시인 1951년

비행장 건설을 시작으로 자리를 잡은

춘천 미군부대 캠프 페이지가

오는 29일 기지 폐쇄식을 갖고

반세기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춘천시는 오늘 “한미 연합 토지 관리 계획

수정 협정에 의해 당초 2011년으로 예정됐던

부대 이전이 앞당겨짐에 따라 오는 29일

미군 장병과 한국군 지휘관,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지 폐쇄식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지 폐쇄식은 기지 부대장의 인사와

미 2사단 군악대의 국가 연주와

챈들러 쉐럴 캠프 페이지 항공대장의 환영사,

류종수 시장의 인사에 이어 양국기 하강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춘천시는 캠프 페이지의 조기 이전이

실현됨에 따라 춘천 도심의 균형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