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춘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G5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이 추진되는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주민 백여명이

개발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도청 앞과 시청 앞 등에서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위를 벌인 주민들은

‘G5 프로젝트’가 발표되기 2년 전부터

거두리 주변지역에 대한 땅값이 치솟기 시작했다며

‘계발계획이 사전에 유출되면서 부동산 투기꾼만 배를 불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개발계획으로 인해 거두리 주민들은

‘헐값 보상만 받고 생계의 터전에서 밀려나게 됐다’며

‘주민들과 사전 협의없는 개발은 무효’라며

김 진선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춘천시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G5 프로젝트’는

시민단체와 도시계획 전문가들로부터

‘기초 조사가 부실해 추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수조원에 달하는 재원 조달 계획이 부재하다’는 비판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노린 선심행정이라는 의혹마저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