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포츠 정신에 따라 백지 상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당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 등이 큰 자산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신사정신과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유치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치권 일부에서 제기된

남.북 공동개최 문제와 관련해서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동계올림픽은

개최도시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공동개최보다는 북한의 적극적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은

"정부가 유치활동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마련한

각종 인프라 구축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이 돼

유치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