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내 일부 학교의 급식 납품 업체들이

위생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지난 3월 실시한

민관 합동 특별 단속 결과 횡성 지역 일대

학교 급식 식자재를 납품하는 D 업체는

영양 성분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또 춘천시내 2개 고등학교와

1개 중학교의 구내식당과 위탁 업체들은

조리장 내 식재료 세척 시설과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는 등 시설 기준을

위반했습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

시설을 보완하도록 하는 한편

관할 기관에 고발해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리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