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중부전선에서

제2땅굴 발견 30주년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육군 청성부대는 오늘 오후 제2땅굴 앞에서

참전용사와 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땅굴 발견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땅굴 발견 과정에서 숨진 선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땅굴 수색작전에서

순직한 선배 전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조국 수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행사는 군악연주와 살풀이 춤에 이어

헌화와 분향, 추모와 묵념 순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