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복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낙산사를 찾아 가능한 한 옛 모습으로
복원하고 성보 박물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정동채 문화 관광부 자원은 오늘 오후 낙산사를 찾아 주지 정념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민족의 문화 유산인 낙산사 복원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장관은 건물지 유구 조사를 하고 있는 문화재 전문위원에게 가능한 한 옛 모습을 되살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영빈 전문위원은 현재의 사천왕문에서 원통보전 자리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해 한국전쟁 소실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낙산사 주지 정념스님도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의상 대사의 창건 이념이 반영된 낙산사의 옛 모습을 되찾아 국민들의 품에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장관은 또 전통 사찰과 문화 유산을 재난 재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찰 전각들과 산림의 거리 확보, 소방 진입로 개설 등의 종합 대책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마련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낙산사 등 현재 성보 박물관이 없는 전통 사찰에 성보 박물관 설치를 확대해 문화 유산을 보호하고 유사시에는 문화유산을 대피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낙산사에서 bbs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