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이 제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인

'SON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손 감독과 코치 두 명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쯤 검찰로 넘겼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웅정 감독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다만 고소인의 주장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관계를 숨기지 않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