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선 초등 학교의 40%에 달하는 소규모 학교의

협동 체제 운영에 학교장들의 협조가 부족하고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소규모 학교 협동 체제 운영

워크샵에서 일선 교사들은 중심 학교가 일방적인 희생을

하게 되는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학교장들의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이 어렵고,

근무 교사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도의 특성상

소규모 학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예산 지원을 확대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 학교 협동 체제 운영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