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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종합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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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5.01.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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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탓에 노숙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밤 10시쯤, 춘천시 효자동 모 연립주택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한명이

입가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연립주택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자가

인근에 사는 29살 유 모씨 인 것으로 밝혀내고

유씨가 평소 정신이상을 보인데다

자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려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는

춘천시 온의동 모 식당 옆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43살 임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정신이상 증세로

춘천시내 모 정신병원과 춘천 시립 복지원에 수용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지난 해 11월 복지원을 탈출해 행방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임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불과 옷가지 등을 발견하고

임씨가 노숙을 하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홍천군 서석면 5번 국도에서

감자를 싣고가던 5톤 트럭이 전복돼

인근 도로가 2시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에는 춘천시 우두동 소양 2교에서

맥주를 싣고 가던 2.5톤 트럭이 전복되면서

트럭에 실려있던 맥주병이 도로에 흩어지는 바람에

출근길 통행에 지장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두 건 모두, 빙판길에서 속도를 줄이려던 트럭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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