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영동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시령 등 일부 고갯길의 통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56번 국도 미시령 구간은

어제 오전 11시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고

기온마저 급강하면서 내린 눈이 얼어 붙어

통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6번 국도 진고개 구간은 15cm의 눈이 쌓인

어제 밤 10시부터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까지

대관령에만 28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며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오늘도

영동 산간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내일은

도내 대부분의 지방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