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장 기도도량 철원 심원사는 오늘(9일) 임인년 새해 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국태민안, 소원 성취”를 발원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과 사부대중은 명주전에서 봉행된 법회에서 염불과 독경, 기도 정진을 하며 일주일 동안 이어 온 화엄성중 기도를 회향하고 올 한 해 모든 소원의 성취와 국태민안,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습니다.
정현스님은 법문을 통해 “기도는 세상과 나를 바르게 아는 지혜를 이루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극한 기도와 정진으로 임인년 새해를 참다운 불자로 살아가시길 축원 드린다.”고 기원했습니다.
정현스님(철원 심원사 주지) - “정초 7일 기도를 하는 목적이 뭔가 그러면, 임인년 1년 내내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거든요. 현실적 긍정적 사고방식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지혜로움이에요. 그렇게 옮겨갈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7일 동안 발원했어요.”
정현스님은 또 “올해도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시작됐는데, 이 같은 재난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업(共業)임을 받아들이고, 불자들이 재난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