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동곡상 시상식이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김준기 DB그룹창업회장과 송기헌 국회의원,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 내빈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에는 김주원 상지대 산학단 지역협력센터장, 문화예술 부문 김현옥 강원대 음악학과 명예교수, 사회봉사 부문 최종석 전 삼척 장호초 교장, 교육학술 부문 이용환 서울대 석좌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등 5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습니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헌정회장 등을 지낸, 동곡 김진만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제정했습니다.

동곡상은,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강원인재 산실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단됐다가, 지난 2011년 32년 만에 부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