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극단적 선택 한 A고등학교, 위기 예방과 대응 부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021.09.01 댓글0건본문
지난 7월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양구 한 고등학교의
위기 예방과 대응이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발표한 이 고등학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측은 전문상담교사 정원을 배정받았지만 올해 초 퇴직시키고
교과 교사에게 상담 역할을 맡겼고,
이로 인해 숨진 학생은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사고 2주 전 학생이 자해했다는 이야기를 교사 2명이 들었음에도
이들은 관찰 및 상담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부모 또는 학교에 통보하거나
위기관리위원회 개최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장에게 '중징계',
교사 2명에게 '경징계' 처분할 것을 학교 법인에 요구했고,
교감과 기숙사 부장은 경고 처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