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공영제 대한 설문조사 부실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021.09.02 댓글0건본문
춘천시가 시내버스의 공영제 도입 여부와 관련해 추진한
여론조사를 놓고 부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가 대책없는 시내버스 공영제를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평균 97건의 대표성 없는 설문조사로,
이중, 중복 대답자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해 실질 참여 인원이 적고,
충분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추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항목 중에는 춘천시 대중교통 운영방식을
공영제, 준공영제, 민영제로 구분해 선택하게 되어 있어,
기본 소요 예산에 대한 설명조차 없습니다.
시의원들은 이런 수준의 여론조사로 400억원 이상 소요될지 모르는
중요 사안을 결정하려는 춘천시의 행정이 민망하기 짝이 없다며,
공영제 도입 여부의 중요한 판단 척도는 재정상황으로,
소요예산, 춘천시와 버스회사, 운수종사자 간 이해관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