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이 도내 부동산 투기 사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현재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사 3건과 내사 4건 등 7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수사 대상자는 공무원 10명과 LH 등 공공기관 11명,

일반인 3명 등 24명으로, 이 중 19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투기한 혐의를 받는

일명 '강 사장'이 연루된

강릉시 유천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던 중

비슷한 시기에 유천지구에서 또 다른 투기 의심 사례를 발견해

LH 직원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유천지구 투기 관련 입건자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해 추가자료를 확보하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