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심각한 오염이 확인됐습니다.

춘천시는 민간검증단의

캠프페이지 토양조사에 대한 1차 결과발표를 통해

부지 내 423곳에 대한 토양 채취 조사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가 35곳, 크실렌농도는 1곳이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토양의 경우 석유계총탄화수소, TPH가

환경기준보다 최고 47배가 넘는 것으로 검출돼 오염도가 심각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문화재 발굴 조사과정에서 토양 오염이 확인돼

현재 캠프페이지 전체 부지와 주변 훈련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간검증단은 현재 오염지점을 기준으로 상세조사가 진행 중으로,

다음 달까지 정확한 오염면적과 오염량 등이 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