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발생 일주일째에 접어든 오늘

강원 각계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강원지역 대학생들은

오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위헌· 위법· 반민주· 반국가· 반자본 윤석열 정권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며

"국회는 내란을 공모한 이를 색출, 처벌하고

투표를 거부한 내란공범 국민의 힘은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불참한

도내 국회의원들에 대한 규탄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또 도내 곳곳에서 오늘 저녁에도 시민과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한

촛불집회가 이어집니다.

원주에서는 오후 6시부터 강원감영 앞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삼척에서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7시 춘천 거두사거리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