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2024년으로 예정된 “평창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오늘 오전 도지사 취임 10년을 맞아, 강원도정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것처럼,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북한과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분단의 질곡을 극복하는 데 선봉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지사는 또 “강원도는 본래 한반도의 인적 물적 통로의 중심이었는데, 한국전쟁과 분단 이후 강원도는 일종의 맹지였고, 변방의 폐쇄된 지역으로 내몰리는 이중고를 겪는 지역이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남북 교류 확대와 길을 뚫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교통망이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사는 이어 대권 도전 의사와 관련해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와 교통망 완성 등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에 집중할 것이며, 강원도 인구가 전국 3%라는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완곡하게 답했습니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도지사 취임 10년 강원도는 예산 규모가 2011년 3조 9,984억원에서 2021년 7조 2,150억원으로 증가했고, 고속도로는 38.9%, 철도는 31.9%가 확충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 지역경제 규모도 2011년 33조 873억원에서 2019년 48조 6,246억원으로 47% 상승 곡선을 그리며 강원 경제 기반이 성장을 지속해 가고 있고, 도민 1인당 지역 총생산(GDRP)와 개인소득도 45.2%와 44.8%로 늘었으며, 고용률 지표도 2020년에는 2011년에 비해 4.6% 상승한 60.8%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