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빚어왔던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의 한시적 존치가 결정됐습니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어제 제14차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 운영이라는

잠정 합의안을 확정했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주민단체 대표와 강원도, 정선군이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를 3년간 시범운영한 뒤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복원과 존치를 결정하자는 대안을 제시했고,

대부분의 참석 기관들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올 연말까지 준비기간을 갖는 동시에

빠른 시일 내 시범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발주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