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 스님 70주기 추모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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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1.03.26 댓글0건본문

< 앵커 >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6일) 한암당 중원 대선사 7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새겼습니다.
월정사는 특히 미래를 통찰하고 시대의 아픔을 구제하고자 했던 스님의 유지를 계승해 코로나19 등 시대적 고통을 구제하는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금강산에서 출가해 1899년 근현대 한국 선불교의 지표(指標)인 경허스님 문하에서 개오(開悟)한 한암당 중원대선사는 암울했던 시대 한국불교를 이끈 대표적인 스승입니다.
스님은 특히 수좌들을 지도한 선사로서, 금강경과 화엄사상에 정통한 강백으로서, 엄정한 율사로서 근현대 한국 불교 수행 정신을 상징하는 이정표이기도 합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26일, 스님의 7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수행을 바탕으로 뭇 생명의 고통을 함께 했던 스님의 선풍을 새겼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암울했던 시대 이 종단을 지도해 왔던 그런 지도의 이념, 또 미래를 널리 통찰하고 굳건한 불교의 근본정신을 지켜가고자 했던 그런 수행정신과 사상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속 깊이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또 우리들 스스로가 한암 스님의 사상을 널리 펼치기 위한 본분의 수행을 다하고, 시대의 구원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한암 스님은 오대산 상원사에 주석하면서 참선과 간경, 염불, 의식, 가람수호의 승가 5칙을 제창해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후학들에게 전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지나면서도 세속의 권력과 위기에 굴복하지 않는 추상같은 수행 가풍을 남긴 참된 수행자의 표상이었습니다.
월정사는 코로나19와 기후 재난 등 시대의 위기를 맞아 스님의 가르침과 유지를 계승해 시대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시대와 중생의) 아픔을 다 구제하고자 했던 그런 정신을 다시 한 번 깊게 새기면서 널리 선양하고 또 종단의 종풍이 되고 시대의 구원자 역할을 다하는 그런 산중 도량 교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6일) 한암당 중원 대선사 7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새겼습니다.
월정사는 특히 미래를 통찰하고 시대의 아픔을 구제하고자 했던 스님의 유지를 계승해 코로나19 등 시대적 고통을 구제하는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금강산에서 출가해 1899년 근현대 한국 선불교의 지표(指標)인 경허스님 문하에서 개오(開悟)한 한암당 중원대선사는 암울했던 시대 한국불교를 이끈 대표적인 스승입니다.
스님은 특히 수좌들을 지도한 선사로서, 금강경과 화엄사상에 정통한 강백으로서, 엄정한 율사로서 근현대 한국 불교 수행 정신을 상징하는 이정표이기도 합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26일, 스님의 7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수행을 바탕으로 뭇 생명의 고통을 함께 했던 스님의 선풍을 새겼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암울했던 시대 이 종단을 지도해 왔던 그런 지도의 이념, 또 미래를 널리 통찰하고 굳건한 불교의 근본정신을 지켜가고자 했던 그런 수행정신과 사상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속 깊이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또 우리들 스스로가 한암 스님의 사상을 널리 펼치기 위한 본분의 수행을 다하고, 시대의 구원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한암 스님은 오대산 상원사에 주석하면서 참선과 간경, 염불, 의식, 가람수호의 승가 5칙을 제창해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후학들에게 전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지나면서도 세속의 권력과 위기에 굴복하지 않는 추상같은 수행 가풍을 남긴 참된 수행자의 표상이었습니다.
월정사는 코로나19와 기후 재난 등 시대의 위기를 맞아 스님의 가르침과 유지를 계승해 시대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시대와 중생의) 아픔을 다 구제하고자 했던 그런 정신을 다시 한 번 깊게 새기면서 널리 선양하고 또 종단의 종풍이 되고 시대의 구원자 역할을 다하는 그런 산중 도량 교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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