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앵커 >
지장기도 도량 철원 심원사는 오늘(14일) 신축년 봄맞이 합동 천도법회를 봉행하고, 저마다 소원을 성취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했습니다.
동참 사부대중은 또 불자들의 기도와 정진으로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소멸되고 국태민안이 이뤄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
< 리포터 >
생(生) 지장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철원 심원사!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불자들이 지장보살님께 예경을 드리고 지극한 마음을 한 데 모아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심원사가 신축년 봄을 맞아 봉행한 합동 천도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에서 하루 속히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주지 정현스님은 “모든 생명이 오래도록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절이지만, 불자들이 먼저 불법승 삼보에 의지하며 이 기나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현스님(철원 심원사 주지) - “부처님께, 삼보에 의지해야 되요. 법에 의지해야 해요. 진리에 의지하시는 마음을 딱 가지세요.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지장보살님께 꼭 의지하는 마음의 원동력을 가지셔야 되요. 의지처가 없으면 인생이 다 안정성이 깨져요. 그래서 (의지처를) 가지시면 좋아요.”

심원사와 전국 각지에서 동참한 불자들은 지장보살님을 염송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이루고 모든 이들이 함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정현스님은 또 “모든 병고와 액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부처님 성품을 지닌 원만하고 완전한 생명임을 깨닫고 쉼 없는 기도와 정진으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정현스님(철원 심원사 주지) - “내가 여기서(법당에서) 기도하고 예경하고 축원하고 보시하고 공경하고 진행하는 이 모든 과정 과정은, 뭐하고 있다고요? 이고득락(離苦得樂)하고 있는 과정이다, 나쁜 것은 없어져 가는 과정이고, 좋은 것은 오고 있다, 낙(樂)이라는 것이 뭐에요? 즐거움이잖아요. 기쁨 사랑 존경 존중 이것이 낙 아니에요? 그렇죠.”
심원사는 5월 2일까지 신축년 봄맞이 합동 천도법회를 봉행함으로써 각자의 모든 서원이 이뤄져 행복해지고 불자들이 올리는 기도 정진 공덕의 회향으로 국태민안이 이뤄지기를 발원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