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일대

광역 울타리 밖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3일 영월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보다 3㎞가량 떨어진 곳으로,

같은 날 화천, 인제, 춘천에서도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7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에 위치한 14개 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권역 간 돼지 이동 및 분뇨 반출·입을 금지하고

ASF 검출지점 일대와 인근 농장을 소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