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남성에 뚫린 군 경계선...허점 또다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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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1.02.17 댓글0건본문
어제 민통선 일대에서 붙잡힌 북한 남성의 남하 경로가 확인되면서
군 경계의 허점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남성은 전날 헤엄을 쳐 남하해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해안으로 상륙했으며,
남쪽으로 이동해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됐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군의 경계작전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당 부대의 당직사관과 지휘 계통에 있던 지휘관 등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은 오늘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계작전 요원과 시설물 관리 등 해안경계작전에
분명한 과오가 식별됐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합참과 지상작전사령부의 합동 조사 후에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고 경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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