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급식에 상한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연장보육료를 부정수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춘천의 한 어린이집에 대해

식자재 위생 문제 등 다수의 신고가 접수돼 점검한 결과,

일부 식자재의 유통기한이 지났고 부적절한 식자재가 발견돼

시정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지급되는 연장보육료가

갑자기 증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전자출결시스템에 원생들의 실제 하원시간보다

늦게 체크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육료를 부풀려 받아온 사실을 지난해 9월 적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은 2017년에도 불량 식자재를 사용해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