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토교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

철원군은 지난달 25일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6마리 쇠기러기 사체 중 4마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대에는 77개 가금농가에서 88만 8천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군은 폐사체 발생지역과 토교저수지,

인근 농경지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고병원성 AI의 농장 전파 위험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철새 북상 시기인 이달 말까지

철원을 비롯한 원주와 횡성에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