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검출되자

강원도가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AI의 농장 전파 위험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철새 북상 시기인 이달 말까지

원주와 횡성, 철원에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최근 철원 동송읍 토교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 중 47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주와 횡성에서도 지난달 5일 이후 고병원성 AI가 4차례나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3개 지역의 농장에

외부인 및 차량의 농장 출입 금지, 진입로 및 주변에 생석회 도포,

축사 안팎 매일 소독 등 특별 방역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