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야생 멧돼지 폐사체 양양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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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1.01.06 댓글0건본문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설악산 국립공원을 가로지른 양양에서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양양군 서면 내현리 인근 야산에서 주민이 발견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민통선 밖이자 광역울타리 밖으로,
인제 북면 원통리에서 설악산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남동쪽 방향 35㎞ 떨어진 곳입니다.
접경지역인 고성을 제외하고 동해안 지역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방역대에는 8개 농가에서 2만 31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양양 양돈단지가 인접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양돈단지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는 한편,
매일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추가로 살포하고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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