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문수청소년회가

최근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의료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 유엄스님과 직원들은

오늘 오후 강릉의료원을 방문해 정인호 원장을 만나

생수 500박스와 손세정제, 소독용 물휴지, 컵라면 등

의료진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유엄스님은 “선별 검사소와 치료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강릉의료원의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되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진과 행정요원들의 피로도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물품을 마련해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수청소년회가 전달한 후원물품은

특히 오대산 중대 사자암과 월정사 강릉 포교당 관음사가 후원해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강릉의료원에는 올해 초 중반까지

여러 봉사단체와 기관들의 지원이 이어졌으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에는 오히려 후원이 줄고,

예산 추가지원이 미미해

공공의료 서비스와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