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도내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 홍천 1명, 원주 1명, 속초 2명,

철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홍천지역 확진자는 홍천읍에 거주하는 50대 A씨로,

홍천 요양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수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으며,

군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원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철원군 확진자는 동송읍에 거주하는 30대 B씨로,

최근 용산 국군중앙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B씨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속초지역 확진자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60대와 80대로,

속초 7번 확진자가 근무 중이던 병동에 입원 중이었으며,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원주지역 확진자는 반곡동에 사는 40대 C씨로,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료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C씨가 근무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같은 층 직원 63명을 귀가 조처하고,

2명의 자녀가 다니는 직장 어린이집도 폐쇄했으며,

C씨의 또 다른 자녀가 다니는 봉대초등학교 전교생을

긴급 하교 조치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C씨 자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양성이 나올 경우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속초와 철원, 인제, 홍천, 원주, 양양 등 6개 시군에서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