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주와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에서 입국한 60대 A씨가

춘천시 보건소에서 선별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검사를 받은 뒤 자택 외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주에서는 오늘 시민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원주 168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원주 한 의료기기 판매 업체발 'n차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6일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21명의 환자가 나온 것입니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원주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700여 명을 어제부터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