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미륵부처님 봉안 1주년을 맞이한 춘천 봉덕사와 개국18주년을 맞이한 춘천불교방송은 31일, 춘천시 서면 봉덕사에서 녹색미래 실현을 위한 '위로와 치유, 봉덕사 가을미륵제'를 봉행했다.
 

< 앵커 >

녹색사찰 춘천 봉덕사와 개국18주년을 맞이한 춘천불교방송은 31, 위로와 치유, 생태를 주제로 가을 미륵제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와 재해로 고통 받고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고 녹색미래를 위한 실천 약속을 담은 생태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춘천불교방송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가을의 절정을 맞이한 10월의 마지막 날!

춘천 서면 봉덕사에서는 평화와 행복을 향한 염원을 담아 녹색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소박하지만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봉덕사 사부대중과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시의회 의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봉덕사 미륵 부처님 봉안 1주년과 춘천불교방송 개국 18주년을 맞아 '위로와 치유, 봉덕사 가을 미륵제'가 봉행 됐습니다.

혜욱스님(봉덕사 주지) - “코로나19는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탐욕과 무명에 사로잡혀 살아왔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 결과는 모두가 뼈저리게 느끼고 보고 있습니다. 진정한 위로와 치유는 스스로 이 모든 고통과 고통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실천하는 우리의 의지에서 시작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굳은 마음과 실천이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재난과 재해, 지구적 위기 극복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위로와 치유, 봉덕사 가을미륵제'에서는 지난 8월 의암호 선박사고로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위로와 치유, 봉덕사 가을미륵제'에서는 지난 8월 의암호 선박사고로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가을 미륵제는 먼저 지난 86일 춘천 의암호에서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영가 축원과 추모 공연으로 시작됐습니다.

행사는 또 무명과 탐욕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 화합을 구현하기 위한 생태 실천선언과 약속, 생태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춘천시는 시 전체를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구현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이재수(춘천시장)-“탐욕에 이끌리는 사회를 만들지 아니하고 개발을, 그 욕망을 쫓는 그런 과거의 흐름에서 벗어나서 이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새 길을 찾아가보자, 라고 해서. 춘천시는 시정부가 생긴 이래로 처음으로 개발하지 않겠습니다. 개발대신에 생명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은 녹색 미래를 향한 생태 실천이야 말로 일상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현하는 수행이라고 격려 했습니다.

본각스님(전국 비구니회 회장) - “부처님 경전에 소욕지족(少欲知足)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작은 것에 만족하고 아주 욕심을 줄이고 작은 것에 만족하자, 그래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 그동안 너무 질펀하게 살았다, 너무 편리하게 살았다, 불편함을 감수하자,’ 그러면 불교의 생명이 거기에 있습니다.”

봉덕사 춘천시, 춘천불교방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태도시와 녹색사찰 구현을 위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bbs 뉴스 이석종입니다.

봉덕사 미륵부처님 봉안 1주년과 춘천불교방송 개국 18주년을 맞아 열린 '위로와 치유, 가을미륵제'에서는 범준스님과 연꽃어린이집, 진영란 무용가, 감성프로젝트의 플럼빌리지 명상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봉덕사 미륵부처님 봉안 1주년과 춘천불교방송 개국 18주년을 맞아 열린 '위로와 치유, 가을미륵제'에서는 범준스님과 연꽃어린이집, 진영란 무용가, 감성프로젝트의 플럼빌리지 명상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봉덕사 미륵부처님 봉안 1주년과 춘천불교방송 개국 18주년을 맞아 열린 '위로와 치유, 가을미륵제'에서는 앙상블 쏘아베와 베이스 심기복, 소프라노 김현애 성악가의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봉덕사 미륵부처님 봉안 1주년과 춘천불교방송 개국 18주년을 맞아 열린 '위로와 치유, 가을미륵제'에서는 앙상블 쏘아베와 베이스 심기복, 소프라노 김현애 성악가의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